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180m 높이의 대관람차 '서울링'을 만듭니다.
바퀴살이 없는 고리 형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데요.
오는 2027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서울링의 구체적인 모양을 김종균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하늘공원에서 바라보는 해넘이 광경이 장관입니다.
석양이 아름다워서 '한강 10경'으로 꼽힙니다.
이곳에 바퀴살이 없이 가운데가 뻥 뚫려서 거대한 반지 모양인 '서울링'이 들어섭니다.
고리형 디자인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서울링 높이만 180m, 하늘공원 높이까지 합치면 276m나 됩니다.
여의도 63빌딩보다 높습니다.
[홍선기 /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 : 지름 180m 서울링은 정원 25명 규모의 캐빈 36개로 운영될 예정이며, 하루 1만 2천 명, 연간 350만 명이 이용 가능하여, 3천만 서울 관광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입니다.]
접근성도 높일 계획입니다.
주변 지하철역과 연계해 친환경 자율주행버스를 확대합니다.
월드컵경기장역과 연결되는 곤돌라, 평화의공원과 이어지는 경사형 엘리베이터와 지하 무빙워크 신설도 검토합니다.
특히 탄소배출 제로 시설로 만들 계획입니다.
[홍선기 /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 : 서울링 역시, 신규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신재생 에너지와 서울링에 부착된 태양광 집열판을 통해 자체 생산되는 전기에너지 등 100%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탄소배출 제로 시설로 건립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서울링을 사업비 4천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합니다.
2025년 6월 착공,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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