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정부의 고위급 인사와 반도체 지원법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8일) 오전 출국했습니다.

안덕근 본부장은 오는 10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상무부와 백악관 등 고위급 인사와 의회, 주요 싱크탱크를 만납니다.

정부는 우선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지급 받기 위해 외부에 공개하기 민감한 기업 정보 제출을 요구한 조건이 우리 기업의 경영권과 기술권을 침해할 수 있고, 투자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할 예정입니다.

또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와 고도화를 위해 우리 기업과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 우리 기업이 미국 상무부와 협약을 통해 보조금 지급 조건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협상 여지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반도체 지원법과 관련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오고 있으며, 안 본부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계자를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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