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주 만에 일평균 1만 명 밑돌아…"안정화 단계"
[앵커]
겨울철 코로나 유행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행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 향후 새로운 감염병에 대비한 중장기 계획도 준비해 나갈 방침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나온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1만 2,7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주 전보다는 약 500명 많지만 2주 전에 비하면 270여 명 줄어든 규모로, 전반적으로 유행은 하향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19명 줄어든 139명, 사망자는 12명으로 3명 감소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 일평균 확진자 수는 9,000명대로 10주 연속 감소하면서 35주 만에 1만 명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93으로 9주 연속 1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코로나 유행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온전한 일상회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과 개인 방역 준수가 필수적인 만큼 적극 협조해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12세 이상 인구 대비 13.8%로 저조한 상황으로, 60세 이상 고위험군도 30%에 머물러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 유행 이후 발생할 신종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방역 위기 상황에 대해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서는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전문가들은 향후 코로나와 같은 신종감염병이 더 자주 발생하고 이로 인한 피해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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