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윤대통령, 4월 26일 미국 국빈 방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경희 특파원!

[기자]

미국 백악관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26일 미국을 국빈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윤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 사실을 알리며 국빈 자격 방미는 바이든 정부 들어 두 번째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방문이, 인도-태평양 및 전 세계의 평화, 번영 증진에 중요한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양국 정상이 철통같은 한미동맹의 중요성 그리고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고 정치, 경제, 안보, 인적 유대를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 발표에 이어 대통령실도 4월 말 국빈 방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지금까지 총 6차례 있었는데요.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로는 12년만입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4월 하순을 목표로 추진해 왔습니다.

최종 조율을 위해 김성한 대통령실 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공식 발표가 나왔는데요.

김 실장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관련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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