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고온현상…모레까지 중부 최고 10㎜ '비'
이제는 자연스럽게 가벼운 옷에 손길이 갑니다.
계절의 시계를 한 달가량 훌쩍 앞서가고 있는데요.
내일도 때 이른 고온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출근길 서울은 7도, 낮 최고 기온은 17도가 예보됐는데요.
해가 지면 열기는 금방 식겠고요.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건강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게 드러나 있고요.
내일부터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부터 모레 사이,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텐데요.
비의 양은 최고 10mm로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남부 곳곳으로도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처럼, 일부 지역에 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양이 워낙 적기 때문에 건조함을 달래주긴 어렵겠고요.
서울에 내려져 있던 건조특보는 해제가 됐지만, 여전히 동쪽 지역은 대기가 많이 메말라 있습니다.
불씨 관리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오늘도 공기질이 말썽이죠.
현재 중부와 경북 지역 공기질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내일은 또한번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겠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공기가 탁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한 주간 미세먼지가 날아드는 날이 많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특히,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인천과 경기 서해안지역은 가시거리가 많이 짧아지니까요.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모레는 중부지방에,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예보가 나와 있고요.
이후에는 고온 현상이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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