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최악의 날"...정부 규탄 집회 긴급 소집 / YTN

YTN news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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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놓은 '제3자 변제안'을 규탄하기 위한 긴급 촛불집회가 지금 서울시청 앞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일본 정부와 가해 기업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면서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촛불 집회는 지금도 진행 중입니까?

[기자]
촛불 집회는 오늘 저녁 7시 반쯤 시작됐는데요.

지금도 집회에 참여한 이들이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대 앞에는 촛불을 든 시민들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집회는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안 발표에 따라 관련 단체들이 긴급히 소집한 촛불 집회인데요.

주최 측인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오늘 이삼백 명가량이 모일 거로 내다봤습니다.

피해자 측과 관련 단체들은 오늘 정부 발표 뒤부터 줄곧 정부의 강제 징용 해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즉각적인 항의 행동에 나섰습니다,

이번 촛불집회 역시 이러한 항의 행동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집회에 나선 이들은 정부가 이번 해법안이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의 사법적 책임을 면제해준 것과 다름없다고 규탄했습니다.

또 피해자들이 배상을 받지 않겠다고 하면 실행될 수 없는 안이라면서 이는 우리 국민은 물론 일본 국민도 우롱하는 거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3월 6일은 헌정사상 최악의 날이자 제2의 국치로 기록될 거라면서 피해자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굴욕적인 해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정부 해법안을 두고 당분간 피해자 측의 반발이 계속될 전망인데요,

내일 오후 1시 국회에선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김성주 할머니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정부 해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입니다.

또, 오는 토요일에도 관련 단체들은 정부를 규탄하는 범국민 대회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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