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 큐빅 박고 낙서…견주의 황당한 변명

채널A 뉴스TOP10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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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경북 경산에서 발견된 반려견 사진 한 장이 있는데요. 바로 한 번 보겠습니다. 오늘 이 사진 때문에 굉장히 뜨거웠는데, 지금 자세히 보면 이 반려견의 머리에 큐빅이 박혀 있고 몸에 낙서가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된 영문입니까?

[허주연 변호사]
저것은 명백한 동물 학대입니다. 이름을 복순이라고 지어주면서 저렇게 했다고 하는데요. 몸에 낙서를 하고 이마에 보석 같은 것들을 붙이고 도대체 무엇으로 붙였는지 모르겠어요. 뭐라고 적어놨는지도 잘 보이지 않는데, 털을 밀고 저 낙서를 지울 때 몸을 벅벅 밀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주변 관심받고 싶어서 저렇게 했다고 하면서 ‘예쁘지 않으냐.’ 이렇게 반문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반문까지 했답니까? 반려견 주인이요?) 네. 그런데요, 그렇게 관심받고 싶으면 자기 몸에다가 낙서를 하면 됩니다.

왜 말도 못 하는 강아지한테 저렇게 괴롭히면서 동물학대를 하는지 모르겠는데요. 다행히 지금 소유권을 포기를 했다고 합니다. 우리 민법상 동물은 아직까지는 재물로 판단이 되기 때문에 저렇게 학대해서 분리 조치한다고 하더라도요, 주인이 소유권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에 학대한 사람한테 다시 반환을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저 강아지는 다행히 주위의 소유권을 포기를 해서 지금 경산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상황이라고 하고요.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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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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