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오늘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을 공식 발표합니다. 지난 2018년 대법원에서 배상 책임이 인정된 일본 기업 대신 한국 정부 산하 재단이 조성한 기금으로 피해자와 유족에게 배상하는 이른바 '제3자 변제'가 핵심입니다.

■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 발표 이후 역사 반성이 담긴 과거 담화의 계승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제징용 피해자 측은 강하게 반발하며 정부 발표 이후 기자회견과 촛불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당원투표가 ARS 투표 시작 전에 모바일 투표만으로 이틀 만에 50%에 육박했습니다. 역대 최고 투표율에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했습니다.

■ 점포 50여 곳을 한꺼번에 태운 인천 현대시장 화재 원인은 취객의 방화로 드러났습니다. 용의자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가 혐의를 인정했고, 경찰은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 국내 유명 제과업체인 해태제과가 상장 전후 시기에 매출을 수십억 원 이상 허위로 부풀려 세무당국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른 허위 계산서는 도매상들이 떠안아야 했고, 이 때문에 많게는 수천만 원의 세금을 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단독 보도합니다.

■ 절기상 '경칩'인 오늘 봄기운이 완연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부터 동해안과 경북 산간지방에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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