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업체 도우미된 특허기술…매출·일자리 껑충
[앵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각종 특허기술을 농산업체에 기술이전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술이전 받은 업체의 매출은 40%, 일자리는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잡곡으로 각종 떡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이곳에서 만든 떡은 시간이 지나도 굳지 않아 언제든지 만들 당시의 쫄깃함과 말랑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전통 떡 제조방법인 떡메 치는 과정을 응용해 개발한 특허기술 덕분인데 최근 5년간 매출이 1천% 이상 증가했습니다.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을 이전받아서 현재는 굳지 않는 떡을 생산하고 있고 연세 있으신 분들 그리고 젊은 사람들도 모두 찾는…"
안토시아닌 등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보리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로스팅한 보리에 커피를 혼합한 보리커피는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100% 보리로 만든 국수는 전년도 대비 매출이 250%나 증가했습니다.
"보리국수의 가장 큰 장점이 글루텐이 없기 때문에 소화에 아주 좋죠. 그다음에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특허기술 1천600여건이 370여개 농산업체에 이전됐는데 이들 기업의 매출은 40%, 일자리는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농식품을 개발하는 농산업체가 증가하게 되면 지역 농산물 소비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져…"
정부는 특허기술 이전을 더욱 확대하고 자금과 마케팅 지원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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