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WBC 4강으로!"...'결전의 땅' 일본 향한 이강철호 / YTN

YTN news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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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4강 진출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이 결전지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현지에서 두 차례 모의고사를 치른 뒤 9일 1차전 상대 호주와 만납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결전의 땅 일본으로 향하는 WBC 대표팀,

정장을 입고 공항에 모였습니다.

처음으로 서른 명 완전체가 된 이틀간의 훈련에 이강철 감독은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이강철 / WBC 대표팀 감독 : 돔에서 운동하다 보니까 훨씬 선수들도 적응력도 빠르고 또 홈으로 돌아오니까 시차도 조금 더 빨리 적응되는 것 같고 이틀이었지만 아주 좋은 시간 보내고 가는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도 약속했습니다.

[이강철 / WBC 대표팀 감독 :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하고 정말 잘해서 꼭 좋은 것만 가지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열 번째 태극마크를 단 주장 김현수는 마지막이 될 수 있다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김현수 / WBC 대표팀 주장 : 제가 주장이 되기에 많이 부족한 것 같은데 말만 주장이지 대표팀 선수들은 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거니까 다 같이 좋은 성적 내서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표팀은 오사카에서 오릭스, 한신과 모의고사를 치른 뒤 도쿄로 이동해 9일 1차전 상대 호주를 만납니다.

10일에는 운명의 한일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1라운드에서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나로 뭉친 대표팀의 분위기는 밝은 상황.

[김현수 / WBC 대표팀 주장 : 김하성 선수는 원래 친한 선수고 에드먼 선수는 워낙 살갑게 잘 선수들한테 다가오는 것 같아서 분위기는 정말 좋고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9년 이후 14년 만에 WBC 4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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