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이재명 '선거법' 첫 재판…친명 vs 비명 갈등 악화일로
어제 법원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의 첫 재판이 진행됐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체포동의안 표결을 둘러싼 후폭풍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편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나흘간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합니다.
당권주자들의 막판 당심 잡기가 한창인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원영섭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소위 위원,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어서 오세요.
법원에 출석할 때에 이어 법정에서도 말을 아끼던 이재명 대표는 어제 오후 재판 재개시 입을 열었습니다. 검찰이 김만배 씨를 몰랐다던 윤 대통령은 조사도 안 하고, 대장동 실무자를 몰랐다는 자신만 기소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 중 허위사실 공표 혐의입니다. 특히 "김문기 모른다"는 발언에 대해 누군가를 안다는 건 상대적이고, 경험한 내용이나 횟수로 증명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논리를 내세웠는데요. 이 발언의 배경과 고의성 여부가 관건이 되겠죠?
국민의힘은 김문기 전 처장을 몰랐다고 주장한 데 대해 "단군 이래 최대의 궤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또 재판은 2주에 한 번씩 열릴 예정인데요. 당무 차질은 불가피할 텐데, 여론과 당내에는 어떻게 작용할까요?
당이 뒤숭숭한 상황에 정당지지율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29%, 국민의힘 39% 기록하면서 10%p 차이로 벌어졌는데요. 아무래도 체포동의안 표결 사태 이후 당 내홍이 주요 원인이 됐을까요?
이런 상황에 이 대표가 추가 구속영장이 청구되더라도 사퇴할 생각이 없으며 옥중 공천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는 발언이 나와 논란입니다. 이 대표 체제에 대한 당내 불만과 불안만 더 키우는 것 아닌지, 어떻게 보세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50억 클럽'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이 대표 법원 출석하는 날 특검 카드를 꺼낸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가 오늘부터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총선 리더십, '윤심'과 친윤계 의원들을 둘러싼 설왕설래 등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는데요. 이번 TV토론의 가장 큰 수혜자는 누가 될 거라 보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는 투표 독려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소설 인용하면서 대통령을 엄석대에 빗댔는데요. 이 전 대표의 이런 움직임이 전대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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