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文임명' 나희승 코레일 사장 해임건의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재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토교통부 장관의 해임 제청을 거쳐 오늘(3일) 윤 대통령의 재가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공기업·공공기관 사장에 대한 첫 해임 사례입니다.

국토부는 기관운영·관리 부실 책임을 물어 나 사장 해임을 건의했고, 기획재정부 관련위원회는 지난달 말 이를 의결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나 사장은 취임 이후 탈선과 재해 사망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기관장으로서 관리 노력이 현저히 부족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방준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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