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아침까지 찬바람 불며 쌀쌀…낮부터 포근, 화재 유의
[앵커]
출근길 곳곳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지만 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건조특보는 확대, 강화되고 있는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날씨가 계속 건조해서 산불이 걱정인데 당분간 불씨 관리 유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요즘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죠.
오늘은 어느덧 금요일인데요.
주말 동안 산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불조심 또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건조 특보는 나날이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영동과 영남,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호남 곳곳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동해안 지역으로는 건조 경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부는 데다가, 특히 강원 산간 지역은 초속 25m 안팎의 태풍급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불씨가 번지기 쉬운 날씨니까요.
꺼진 불도 다시 확인하는 등 여느 때보다 화재 예방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맑다가 오후부터 차츰 구름이 많아지겠고요.
공기질도 대체로 양호하겠습니다.
다만,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밤에 일시적으로 먼지 농도가 높게 오르겠습니다.
찬바람은 낮부터 차츰 잦아들겠고, 해가 기온을 매우 크게 끌어 올릴 텐데요.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 -1도로 시작하지만, 한낮에는 11도까지 오르겠고요.
춘천도 아침 기온 -5도 안팎으로 시작해 영상 12도까지 오르는 등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아침에는 곳곳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져 있지만 낮 기온은 껑충 올라서 15도 안팎까지 올라 온화해지겠습니다.
그래도 출근길에는 여전히 볼에 닿는 공기가 차갑겠습니다.
이 시각 기온 살펴보면 서울 -1.6도, 춘천 -5.8도, 대전 -3.6도, 남부지방도 광주가 -2도로 곳곳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아침까지는 쌀쌀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옷차림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 동안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여전히 일교차가 크게 나겠고요.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대기는 계속해서 건조하겠습니다.
항상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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