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씨가 재작년 한 해 동안 투약한 프로포폴은 모두 4,400㎖에 이릅니다.
또, 73차례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평균 닷새마다, 60㎖씩 주입한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유아인 씨가 이렇게 과도하게 처방받을 수 있었던 경위가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현재 마약류 의약품 사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리 시스템인 LIMS를 통해 보고되고, 이에 따라 의사들도 환자의 1년 치 투약 이력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의료진은 유아인 씨가 그간 프로포폴을 얼마나 맞았는지 뻔히 알면서도 자주 처방했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후약방문식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정교한 시스템을 통해 유아인의 본명인 엄홍식을 잡아냈다"고 내세우기도 했는데, 오히려 식약처가 평상시 마약류 관리엔 허술하고 사후 적발만 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유아인 씨가 프로포폴을 투약한 병·의원 관계자들도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에 불려 나와 조사받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모두 의료 목적으로 필요해서 처방한 거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의료기록 등 여러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유아인 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30228092733037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