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신 추천 윤희근 유감 표명…"학폭은 몰라"
[뉴스리뷰]
[앵커]
정순신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 내정 하루만에 낙마한 것과 관련해 추천권을 행사한 윤희근 경찰청장도 유감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다만 인사 검증 과정에서는 이른바 학폭 의혹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국가수사본부장 내정 하루 만에 사의를 밝힌 정순신 변호사.
인선을 두고 부실 검증 논란이 일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국수본부장 인선과 관련해 제가 추천권자로서 일련의 상황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도 자녀 문제 검증에 미흡했다면서 인사 검증에 한계가 있었다고 인정했는데, 윤 청장도 학교폭력 의혹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몰랐다는 해명만으로 부실 검증을 둘러싼 논란은 꺼지지 않고 있는 상황.
윤 청장은 책임론에 따른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민을 늘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후임자 인선입니다.
현재 경찰 내부에선 우종수 경기남부청장과 최주원 경북청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개방형 직위인 만큼, 또 한 번의 외부 공모를 통한 선발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선발 방식이) 아직 결정됐다고 말씀드리기는 이르고 후속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을 해서 공백 우려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청은 앞으로 50일 이내에 차기 국수본부장이 선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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