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건폭 전쟁에 드러난 불법 행위…엄단 박차
[뉴스리뷰]
[앵커]
경찰은 전세사기와 건설현장 불법 행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각종 불법 행위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진을 내세워 단속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입구가 수십 명의 사람들로 꽉 막혔습니다.
"길 막지 마요, 예?"
장애인 노조에서 외국인 불법 체류자를 고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몰려온 겁니다.
이들은 자기 노조원을 고용하라고 강요하며 경남 등 곳곳에서 돈을 뜯어내왔습니다.
실상은 장애인은 한 명도 없는 가짜 장애인 노조였습니다.
경찰이 건설현장 폭력행위를 수사하면서 각종 불법 행위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직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 경찰에서 특단의 의지를 가지고…"
서울 일대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채용 강요에 금품을 요구한 한국노총 조합원 3명도 덜미가 잡혔습니다.
그간 집중 수사를 벌여온 전세사기 범죄들도 하나하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인천과 경기 일대에서 126억 원대 전세사기를 한 이른바 '건축왕'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세입자들 보증금 돌려주셨나요)…"
올해만 전세사기 단속으로 13명, 건설 현장 불법행위 수사로 6명이 특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올해 상반기 동안 특별 단속을 이어가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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