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무더기 추가 경제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러시아산 광물 100여 개의 수입을 사실상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은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과 독일 등 주요 7개국 정상들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화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젤렌스카 대통령은 무기 지원과 러시아 제재를 요청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현지 시간 어제)]
"첫째로는 무기, 둘째 러시아 제재, 셋째는 자금, 넷째 정의, 다섯째 통합이 필요합니다."
G7 정상들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시행하고 러시아를 지원하는 국가도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올라프 슐츠 / 독일 총리]
"러시아가 국제법에 따르도록 계속 압박해야 합니다. 물론 이건 경제적 압박을 포함합니다."
미국도 러시아에 대한 무더기 경제 제재를 추가 발표했습니다.
알루미늄 등 100여 개의 러시아산 광물 자원에 최대 200% 관세를 부과해 사실상 수입을 막았습니다.
중국, 이란 등 러시아에 물자를 대는 제3국의 90개 회사가 미국 반도체 등을 쓸 수 없게 수출도 금지했습니다.
미국은 우방 국가들을 결집해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우리 돈 2조 6천 원에 달하는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추가지원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이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