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출산 문제에 대해 절박한 심정이라며 이대로 가다간 복지도, 국가시스템도 존속할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4일) 페이스북에 '모두 다 바뀌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으로서 모든 걸 다 바꾸겠다는 각오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가능한 자원을 최우선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또 출산 시 집과 직장에 양육비까지 마련해주면 조금은 호전되겠지만 한정된 재원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라면 주저했을 모든 파격적인 방안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지난해 자신이 제기했던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도 그런 고민의 산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예산부터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 우선 확보할 수 있다면서 일본처럼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어린이청'을 신설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YTN 차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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