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도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23일 사이버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집행위에 등록된 개인과 업무용 휴대용 기기를 대상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U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틱톡 사용 금지 조처를 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미국 연방과 주 정부도 틱톡을 통해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자 잇달아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미국 의회 역시 연방정부 기기에서 틱톡 철퇴 수순을 밟았습니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 관계자들은 오는 15일까지 업무 시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틱톡 앱을 삭제해야 한다고 AP 통신이 EU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YTN 김상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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