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방첩사령부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가 제기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자택과 국방부 대변인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방첩사는 오늘 오전 부 전 대변인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오후에는 부 전 대변인이 국방부 재직 중 사용한 대변인실 PC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방첩사 관계자는 부 전 대변인에 대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 신고를 최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신고 주체나 자세한 혐의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부 전 대변인이 최근 출간한 저서에는 대변인 재직 당시 참석한 비공개회의나 당국자와의 대화 내용 등 군사적으로 민감한 정보가 실려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부 전 대변인이 책에서 대통령실 이전을 앞두고 '천공'이 육군 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답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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