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가 된 건물 그대로...여전한 전쟁의 상흔 / YTN

YTN news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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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격 당시 처참한 모습 여전
폭격 뒤 절반 이상 날아간 건물 곳곳에
상당수 떠났지만 잔류 주민도 있어
폭격 맞은 가정집…가재도구들도 그대로 남아


YTN 취재진이 어제 키이우에 이어 오늘은 전쟁 초기 러시아군이 진입했던 루트를 거꾸로 따라갑니다.

아직 전쟁 초기 당시 그대로 남아 폐허를 방불케 하는 곳도 곳곳에 여전합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저는 우크라이나 보로댠카입니다.


러시아 공격을 받은 지 꽤 됐는데, 현지 모습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전 시간보다 좀 더 외곽이자, 키이우로 들어가는 관문인 보로댠카로 왔습니다.

시내 곳곳에 폭격당한 건물들이 그대로 방치된 채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곳 뒤에 있는 건물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폭격 뒤 원래 몇 층이었는지 짐작이 어려울 만큼 절반 이상이 날아가 안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입니다.

이곳은 우리로 치면 아파트가 모여있는 지역이라 피해가 더 컸습니다.

상당수 주민이 이곳을 떠난 상태인데, 방송 전 도시를 둘러보니 여전히 남아서 일상생활을 보내는 주민들도 꽤 많았습니다.


키이우와 좀더 가까운 이르핀의 피해도 컸는데, 복구가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이곳에 도착하기 전 이르핀에서 폭격 맞은 가정집 안을 들어가 봤더니, 말 그대로 버려진 모습이었습니다.

건물 안이 무너져 내려 집안엔 벽돌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쌓여 있었고,

당시 거주자들이 사용하던 노트, 주방용품 등 가재도구들도 뒹굴고 있어 폭격 당시로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여전히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 우크라이나 호를리우카 : 전쟁 1년이라 이제 익숙하지만, 공습경보가 울릴 때면 불안하고 두렵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잖아요.]


어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전쟁을 두고 맞불 연설을 펼쳤는데, 현지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바이든 미 대통령 연설 직후 SNS를 통해 감사함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 진영 세계를 결집하고, 우크라이나에 꼭 필요한 도움을 준다며 미국의 리더십을 치켜세웠는데요.

또, 양국이 함께 '공동의 승리'로 나아가고 있다고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 (중략)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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