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한국말로 “감사해”…귀국길 한국 구조대 울었다

채널A 뉴스TOP10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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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2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보신 것처럼 구호대 일진이 귀국 비행기에 올랐는데 여기서 저 서툰 한국말 영상을 보고 이렇게 눈시울을 붉혔다고 하더라고요?

[허주연 변호사]
맞습니다. 우리나라 해외 긴급 구조대 일진이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수가 파견이 되었었는데, 지금 귀국을 했습니다. 8명 구조하고요, 19구의 시신을 수습하고 열흘간 구조 활동을 진행을 했었는데요. 많이 고생했습니다. 토백이도 다쳤고 또 구조대원 중에는 장모님이나 할머니의 장례식을 지키지 못한 대원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고생을 튀르키예인들도 다 아는 것 같은데요. 튀르키예 대사가 ‘한국의 지원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출발하는 기내 안에서 예상치 못했던 영상이 나왔는데, 튀르키예인들이 저렇게 너무 와줘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한국어로 했다는 거예요. 모두 다 이렇게 눈물도 흘리고 박수도 쳤다고 하는데 정말 무너진 인류애가 다시 살아나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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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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