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번 달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 방역 정책을 자문하는 전문가 다수가 이달 안에 해제해도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 가운데 단기체류 외국인은 인천공항에 도착 즉시 PCR 검사를 받습니다.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받는 비율은 최근 일주일 동안 1% 안팎의 극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양성 판정이 아예 안 나온 날도 있었습니다.
장기체류 외국인과 내국인까지 합한 전체 중국발 입국자의 주간 양성률 역시 이달 둘째 주에 0%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강화된 방역 조치가 이달 안에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에 방역 정책을 제언하는 전문가 기구인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의 최근 회의에서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사 의무를 이달 안에 종료해도 된다는 데 다수 의견이 모였습니다.
자문위는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 하락과 함께 중국에서 새로운 변이가 나오지 않은 것 등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정기석 자문위원장은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현재 안정화 단계로 보인다며 국내 상황도 대응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 가운데 단기비자 발급 제한은 지난 11일부터 해제했습니다.
남아있는 입국 전후 검사 의무 등은 이번 주에 해제 여부와 시점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지난 17일) : 입국 전후 PCR 검사, 도착 공항 일원화 등 2월 28일까지 예정된 나머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다음 주(이번 주)에 종료 여부를 확정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자문위는 코로나19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일상적 관리체계로의 전환도 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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