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美, 무력남용이 끼친 손해 해결해야"

중국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미국이 자국의 풍선을 '정찰 풍선'으로 지목하고 격추한 것에 대해 '무력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중앙TV는 왕 위원이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만나 중국의 입장을 표명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왕 위원은 블링컨 장관에게 방침이나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의미의 '개현경장'이라는 성어를 언급한 뒤 "무력 남용이 중미 관계에 끼친 손해를 똑바로 보고 해결해야 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송은 또, 왕 위원과 블링컨 장관의 만남이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비공식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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