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에서는 굽잇길을 달리던 시멘트 운송 차량이 추락해 5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에는 땅 꺼짐이 발생해 한때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박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뭇가지 더미 사이, 뒤집힌 채 나뒹구는 트럭 한 대.
찌그러진 문틈 사이로 소방대원이 겨우 몸을 밀어 넣고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강원 삼척시 국도를 달리던 시멘트 운송 차량이 30m 경사면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운전자인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남성이 굽은 도로를 달리고 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대로 뱅뱅사거리 한복판에 구멍이 뻥 뚫렸습니다.
가로·세로 20~30cm, 깊이 2.3m 가량의 땅 꺼짐이 발생한 겁니다.
규모가 작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보수를 위해 5시간 넘게 일부 차선이 통제되며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도로사업소 관계자는 해당 구간에 매설된 케이블 선이 처지며 땅이 꺼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임시 조치를 마쳐 도로 통행에는 문제가 없다며, 다음 주중 복구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남부도로사업소 관계자 : 현재 긴급 복구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다음 주에 아스콘 포장재가 생산되면 신속히 복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충북 청주 지역 상가에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상가 건물을 모두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울산남부경찰서는 구급차에서 소방대원을 때리고 욕설을 퍼부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술집에서 치킨을 먹다 기도 폐쇄 증세를 보인 환자의 보호자 자격으로 구급차에 탔다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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