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놓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혐의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천화동인 1호 지분' 등 그동안 흘러나온 의혹 일부가 이번 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여러 가지가 있을 수가 있는데요. 가장 먼저는 피의사실 공표와 관련돼서 흘러나왔던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대장동과 관련돼서 천화동인 1호가 이재명 측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굉장히 많은 보도가 됐는데요. 이번 영장에서는 아예 그 내용이 빠졌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 검찰이 쓰려고 했던 소설이 천화동인 1호 지분을 이재명 측이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그렇게 몰고 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와 관련돼서 천화동인 1호에 대한 정영학 녹취록에 명백하게 유동규라는 이름만 지칭하고 있을 뿐이지 이재명 측이라는 단어도 들어가 있지 않고 또 저희가 추정할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 내용들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동규 씨의 번복된 진술만 있을 뿐이고 핵심 공범이라고 하는 네 사람들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그렇게 피의사실 공표, 여론몰이를 하고 있었다고 보이고요. 그런데 이제 그 부분은 이 범죄에서 아예 빠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수원지검에서 계속 수사를 하고 있었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돼서도 마치 변호사비 대납이 있는 것처럼 몇 년 동안 그렇게 보도가 되었는데 최근에는 지금 그런 내용이 아예 흘러나오지 않고 이번 영장에도 빠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지적을 하고 싶은데요. 배임액을 늘리기 위해서 심지어는 대법원에서 판단한 환수액까지 인정하지 않고 무리하게 지금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스럽게 관심은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에 쏠립니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당내에서 28명의 이탈표가 나오면 체포동의안 부결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당내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습니다.
[박지원 / 전 국정원장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그분은 저하고 아주 가깝고 또 법사위원장을 아주 훌륭하게 하신 분이에요. 민주당에서 바른 말을 하시죠. 5선 중진이에요. 방송 잘 들었다. 저도 당론으로 반대하자 또는 떳떳하게 받아버리면 어쩌냐 하는 얘기를 했지만 검찰의 이런 ... (중략)
YTN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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