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 시장은 대구시 간부회의에서 "추모 행사에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유가족, 민주노총, 시민단체까지 모여 활동하는 것은 정치 투쟁과 다름없다"면서 "시장이 참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다만 참사 장소인 중앙로역을 찾아 현장에 마련된 분향소에 헌화와 분향을 할 계획입니다.
앞서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유가족 등은 참사 20주기를 앞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대로 된 추모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대구시에 요구했습니다.
YTN 허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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