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4천여명 신규 확진…설연휴 이후 꾸준한 감소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3일) 1만 4,000여 명 나왔습니다.
검사가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반영되는 일요일을 제외하면 줄곧 1만명대를 기록하며 막바지인 올 겨울 유행의 안정적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3일) 새로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만4,371명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있던 하루 전보다 9,100여명 늘어났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700여명 감소했습니다.
월요일 발생 기준만 놓고 보면 설 연휴였던 1월 23일 1만2,000명대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며 3주 만에 최소였고, 7번째 유행 시작 전이었던 지난해 10월 초중순으로 돌아간 수준을 보였습니다.
올겨울 유행도 안정적인 감소세가 이어지며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겁니다.
위중증 환자는 9일째 200명대를 이어간 245명이었고, 사망자는 11명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6명, 이 가운데 중국발 유입이 23%였는데 단기비자 발급 재개로 인한 영향은 비자 발급 시간 등을 고려할 때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접 국가인 중국과 일본도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되며 대유행의 종식 '엔데믹'이 눈 앞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전문가들은 밀집, 밀폐, 밀접 이른바 '3밀 환경' 속 초중고교 개학에 따른 영향을 남은 고개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학급으로 시작한 소규모 유행이 각 가정, 이어서 부모들의 일터로 전파하는 양상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완전히 새로운 변이의 출연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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