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1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지진 변호사,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지난 주말에 다소 놀랄 만한 사진 한 장이 포착이 되었습니다. 바로 윤석열 정부 퇴진 집회에서 나온 이 사진입니다. 길게 저희가 논평할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윤석열 정부 퇴진 집회에서 이른바, 여기 보면 윤 대통령 부부와 함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여기 있고, ‘활 쏘세요.’라고 약간의 놀이 개념인가요? 이렇게 만들어놨는데, 짧게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참 짧지만, 이것은 정말 어떤 면에서 보면 참 우리가 양측의 진영을 떠나서 저주이지 않습니까. 대통령, 현직 대통령에 대한 저주인데 지금 찬성했든 반대했든 간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의 국가 원수입니다. 그런데 국가 원수에 대한 저런 사진을 해놓고 저기에다가 활을 쏘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어린이들까지 저걸 저렇게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는 저 자체. 과연 이분들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의 어떤 자격이 있는 것인지 저는 묻고 싶습니다. 북한이 저렇게 많이 하잖아요. 북한이 보면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옛날에 김관진 장관 겨냥해서 초점 만들어 놓고 총 쏘고 하는 것 많이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반대하는 진영에서 저렇게 사람의 얼굴을 해놓고, 장관의 얼굴을 해놓고 저렇게 활을 쏴서 넘어뜨린다? 그래서 쾌감을 느낀다? 어떻게 쾌감을 느끼셨습니까? 저는 저런 것들을 용인한다는 것 자체, 저 촛불집회, 지도부가 저런 것을 용인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저 문제에 대한 저는 정확한 입장 표명을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아무리 그렇지만, 어떻게 우리 대통령에 대해서 저런 식의 저주를 가하는지 저는 이것은 정말 양쪽을 떠나서, 그럼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 저렇게 해놓고 하면 그거 좋겠습니까, 야당은? 똑같은 것이거든요. 최소한 우리가 비판을 하더라도 지켜야 될 선은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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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