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영동엔 '폭설'…내륙은 희뿌연 '먼지' 말썽
월요일부터 하늘빛이 다소 아쉽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쳐가고 있는데요.
음악 사이트에 'snow'를 검색하다 보니까 좋은 노래가 연관 음악으로 나와서요.
오늘은 좀 잔잔한 노래 선곡했습니다.
독일 가수 막시밀리언 헤커의 'snow white'입니다.
강원 영동에 계속해서 눈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산간에 굵은 눈발이 집중이 되면서,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 새벽까지 강원산지에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내일 낮에는 잠시 소강상태 보이다가, 밤부터 또 한 번 동해안 곳곳에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물 점검 잘해두셔야겠고요.
빙판길 대비해서, 차량 운전할 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눈, 비가 내리지 않아도 하늘이 흐린 지역은요.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요 며칠 미세먼지가 계속 말썽인데요.
SNS 보니까 "차라리 전 추운게 낫네요. 틈만 나면 목 아프고…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요"라는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도 대기정체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을 받겠고요.
서쪽 지방 곳곳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낮에는 온화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9도, 광주 13도 등, 예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이번 한 주 동안에도 큰 추위는 없을 텐데요.
주 중반까지 동해안과 제주에는 눈이나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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