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스키장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로 20대로 추정되는 5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2일) 새벽 1시 20분쯤 강원도 평창군 용산리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났습니다.
차량 전체로 번진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불길이 잡힌 뒤 차 안에서 20대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남성 4명은 서울 소재 대학의 스키 동아리 회원으로 추정되는데, 스키대회를 위해 인근 스키장에서 지난달 초부터 훈련을 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또 사고 당일 저녁 8시쯤, 같은 동아리 선배 여성과 함께 평창 시내의 한 식당에서 회식을 했던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의 충격으로 이들이 차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 거로 보고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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