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주 만에 목요일 최소 확진…중국발 비자 제한 해제
[앵커]
어제(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3,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목요일로 보면 7개월 2주 만에 가장 적었는데요.
국내외 확산세가 안정적이라고 판단한 정부는 내일(11일)부터 중국 대상 비자 발급 제한을 풀기로 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3,504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1,160명, 일주일 전보다는 1,457명 줄었습니다.
목요일로만 보면 지난해 6월 30일 이후 32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6명 감소한 287명으로 닷새째 200명대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하루 전의 절반 수준인 17명 나왔습니다.
지난달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도 1%대로 떨어지자, 정부는 당장 내일(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입국 전후 PCR 검사 등 나머지 방역조치는 앞으로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적으로 완화할 방침입니다.
한편, 오는 13일부터는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영유아 코로나 백신 접종은 이번이 처음으로, 만 6개월 이상 4세 미만이 대상입니다.
방역당국은 심각한 면역 저하자나, 골수,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고 있는 등 고위험군 영유아는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사전 예약은 지난달 30일부터 진행 중이고, 예약자는 오는 20일부터 맞을 수 있습니다.
당일접종은 13일부터 가능합니다.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사용되고, 각각 8주 간격으로 세 번 맞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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