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화성동탄 직선화구간 내달 일부 개통
[앵커]
국토의 대동맥으로 불리는 경부고속도로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구간의 직선화사업이 조만간 완공됩니다.
서울 방향은 3월 중으로, 부산 방향은 12월 개통될 예정입니다.
특히 지하화 구간 상부에는 공원이 조성돼 도로로 단절된 동탄신도시가 하나로 연결됩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매일 수많은 차들이 오가는 경부고속도로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구간입니다.
도로 바로 옆에서 거대한 토목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굽은 도로를 똑바로 펴고 일부 구간은 지하로 만드는 직선화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총 4.7㎞ 가운데 1.2㎞가 지하로 건설되고 지상에는 대형공원이 조성됩니다.
"동서간 분리돼 있어서 불편했는데 이제는 걸어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넓은 공원이 조성된다고 하니까 정말 기대가 됩니다."
특히 지하구간은 대형 화재가 발생해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고 매연 등 대기오염물질은 쉽게 배출됩니다.
"1,350℃까지 견디는 내화공법과 첨단 배연시스템을 적용해서 개통 후 대형 화재 등 중대재난 발생 시에도 안전한 고속도로가 되도록…."
직선화사업이 완료되면 도로변 아파트 단지의 만성적인 차량 소음민원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고속도로로 단절됐던 동탄 1, 2신도시가 하나로 연결돼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신도시와 2신도시 간에 6개의 교통망으로 연결됩니다. 우리 동탄 신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그런 계기가…."
직선화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는데 서울 방향은 3월, 부산 방향은 올 연말 각각 개통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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