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꼴등했습니다ㅠㅠ”…그러고도 장학금 받았다

채널A 뉴스TOP10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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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앞서 최병묵 의원께서는 자질이 있냐 없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자격이 없다는 이야기인데, 그리고 본인이 지금 떳떳하다고 조민 씨가 이야기하고 있는데 실제로 가족 단체 대화방을 보니까 조민 씨가 교수님 성적이 나왔는데 다른 두 과목은 괜찮고 각론 1을 예상한 대로 엄청 망해서 꼴등했습니다. 그러고도 장학금을 받았다. 이 내용들이 조금 고스란히 있어서 ‘떳떳하다.’ 이런저런 이야기에 대해서 조금 여러 논란이 되거든요?

[구자룡 변호사]
그렇죠. 그래서 조민 씨가 얼굴까지 공개하면서 나와서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또 많은 분들에게 상처가 되고 있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 ‘의사 자질이 충분하다. 주변에서 들었다.’라는데 근거도 없이 그냥 들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정작 저 200만 원씩 3번, 600만 원을 준 것에 대해서 문제가 터졌을 때 지도교수였던 노환중 교수가 조국 장관하고 똑같이 이야기했어요. ‘반복적으로 유급을 당하고 학교를 못 따라가는 그런 상황이라서 학업을 포기할 상황이라서 격려 차원에서 포기하지 말라고 주었다.’라고 했거든요? 정작 지도교수가 정말 부족한 학생이라서 유급을 당하고 학업을 포기할 상황이었다고 하는데 의사 자질 충분하다는 이야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이야기일까. 조민 씨는 도대체 어디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길래 지도교수가 정말 학교 그만둘 상황이라고 생각했던 학생에 대해서 전혀 다르게 이야기하실까. 참 너무 의아하고.

그리고 제가 형사 사건 많이 할 때도 피의자가 수사 기록에 쭉 등장할 때도 제가 ‘이런 사람도 자녀에게는 거짓말하지 말고 착하게 살아라. 이러겠지.’라고 혼자 생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가족들이 이렇게 준법 의식 없이 공범 관계로서 단체 대화방에서 이런 카톡 주고받는 것 처음 봤습니다, 정말. 사실상 조민 씨랑 아들 조원 씨는 업무 방해죄에 대해서는 공범이에요. 그래서 예전에 한동훈 장관도 이 수사가 가혹했냐는 질문에 대해서, 당시 검사 시절에, ‘아들이랑 딸에 대해서 기소하지 못한 것, 숙명여고 사건에 비교했을 때 그것을 봐줬다고 하는 비판은 받겠다. 하지만 가혹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던 적도 있거든요? 엄연히 성인이었고 대학원이나 이런 의전원 입시에 대해서는 사리분별 다 하는 상태에서 스펙 조작된 것 뻔히 아는데 자기소개서에 기재해서 넣고 단톡방에서 자기 꼴등했는데 이것에 대해서 ‘장학금 나왔어요. 그런데 주변 학생들에게는 숨겨야 된대요.’

이거 다 알고 한 이야기거든요? 그리고 사실 아들에 대해서는 시험 부정하게 봤을 때 ‘엄마, 아빠 준비되었다. 보내라.’ 그래서 세 명이서 단톡방에서 문제를 같이 풀어요. 이것을 아들이 명백하게 업무 방해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는데 딸과 아들이 부모와 같이 이렇게 범죄를 모의하면서 실행을 하는 것이 고스란히 나오는 사건이 또 있겠는가. 그런데도 부끄러움을 모르고서 결백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본인이 앞으로 살아갈 날에 대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이 사안은 의사라는 가면을 벗어야지 자기 인생을 제대로 살게 되는 것이거든요? 엄마, 아빠가 부인하고 자꾸 이것을 정치적인 사건을 만드니까 결국 조민 씨도 거기에 경도되어서 자기 인생이 이제 매몰되는 데도 불구하고 그 입장을 계속 똑같이 따라가는 것이라서 이 잘못 꼬인 인생은 돌이킬 수도 없고 앞으로 몇 년의 시간이 더 지나가는 그 모든 것이 다 허비가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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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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