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난 떳떳해" 조국 딸 조민 등장에...정유라가 남긴 글 / YTN

YTN news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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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판결문이 공개됐습니다.

재판부의 강한 질타가 담겼는데요.

잘못에 여전히 눈 감은 채, 진정한 반성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꾸짖었습니다.

서울대 교수직에서 직위해제됐던 조 전 장관은 1심 실형 선고 후 서울대에서도 징계를 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그런데, 1심 판결 이후, 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검찰이나, 언론, 정치권에서 자신의 가족에 정말 가혹했다며, 자신은 "떳떳하다"고 밝혔습니다.

판결문 내용과 조민 씨의 발언 내용,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 전 장관이 객관적 증거에 반하는 주장을 하면서 잘못에 여전히 눈 감은 채 진정한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중한 처벌이 불가피다고 꾸짖었습니다.

특히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인해 입시제도 공정성이 훼손됐고, 극심한 사회적 분열과 소모적 대립이 지속됐다고 질타했습니다.

판결문에는 재판부 안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던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한 법적 판단도 자세히 담겼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지난 3일) : 유죄가 난 부분에 대해선 보다 성실하고 진솔하게, 2심에 항소해 무죄를 다투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딸 조민 씨는 얼굴을 공개하고 방송인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습니다.

[조민 / 조국 전 장관 딸(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저는 떳떳합니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고요. (검찰이나 언론, 정치권에서) 과연 본인들은 스스로에게 아니면 그들의 가족들에게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지….]

이어 논란이 된 의사면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조민 / 조국 전 장관 딸(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표창장으로 의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입시에 필요한) 제 점수는 충분했고 어떤 것들은 넘치기도 했습니다. (동료들로부터도 의사로서) 자질이 충분하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정유라 씨가 등장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부정입학 사실이 드러나 입학을 취소당했고, 최종학력은 '중졸'로 마무리됐었죠.

정유라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웃고 간다."

"내 승마선수로서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희 아빠(조국 전 장관)는 나한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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