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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국 '정찰풍선' 격추…"모든 잔해 수거 계획"

연합뉴스TV 20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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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국 '정찰풍선' 격추…"모든 잔해 수거 계획"

[앵커]

미국이 자국 영공에 진입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했습니다.

이번 격추는 풍선을 처음 포착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미 정부는 격추에 앞서 안전을 위해 인근 공항 세 곳의 운영을 중단시켰습니다.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며 항의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가 현지시간 4일 자국 영공에 진입한 중국 '정찰 풍선'을 미국 동부 해안 영공에서 격추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전투기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영공에서 중국의 '정찰 풍선'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약 18∼20km 고도에 있던 풍선을 F-22 스텔스 전투기가 공대공미사일 1발로 격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8일 풍선을 처음 포착했다고 밝힌 지 일주일만입니다.

버스 3대 정도의 크기인 풍선을 격추 시 잔해가 최소 11km 반경에 떨어질 수 있어 바다로 충분히 이동할 때까지 기다렸다는 게 국방부 설명입니다.

"수요일(2월 1일) 풍선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을 때 펜타곤(국방부)에 가능한 한 빨리 풍선을 격추하라고 지시했습니다…그들은 그것을 성공적으로 제거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풍선 잔해와 정찰용 장비 등 정보 가치가 있는 모든 물체를 최대한 수거할 계획입니다.

잔해가 수심 약 14m에 위치하고 있어 며칠 내 구조함을 투입하고 필요시 잠수부와 무인함정도 동원할 계획입니다.

중국 정부는 기상관측에 주로 쓰이는 민수용 비행선이 통제력을 상실해 미국 영공에 진입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 고위당국자는 풍선이 미국의 민감한 군사시설 다수가 위치한 지역을 지나갔다는 사실이 중국의 주장을 반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 방문 계획을 전격 연기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격추와 관련해 미국이 무력을 사용해 민간 무인 비행선을 공격했다며 강한 불만과 항의를 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mail protected])

#중국_정찰풍선 #미중갈등 #영공격추 #토니_블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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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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