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한국인 패션 선도…명품 성장 가능성 최고" 등 外
지난해 세계에서 1인당 명품 소비를 가장 많이 한 나라, 바로 우리나라인데요.
유별난 한국인의 명품 사랑이 패션의 본거지 이탈리아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한국인 패션 선도 경향…명품 성장 가능성 최고"
한 이탈리아 언론은 한국이 명품 소비와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라고 소개했습니다.
명품 브랜드들도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해 최근 1년간 투자를 확대했다는 건데요.
특히 각종 명품 브랜드가 방탄소년단과 NCT 등 케이팝 스타들과 협업을 확대하는 것도 한국의 독보적인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측은 한국 소비자들은 패션을 선도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개성있고 품질이 좋은 제품들을 찾기 때문에 작은 브랜드들도 잘 팔린다고 전했습니다.
▶ 모네가 그린 아련한 하늘, 공기오염 탓이었다
몽롱한 하늘로 대표되는 인상주의 작품의 특색, 사실은 산업혁명으로 오염된 유럽의 대기를 표현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르본대와 하버드대 연구팀은 인상파 화가인 윌리엄 터너와 클로드 모네의 그림에 나타난 화풍과 색상 변화를 공기 오염과 연결해 분석했는데요.
당시 대기 오염이 심해질수록 두 화가의 작품도 점점 더 흐릿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공장들이 뿜어낸 오염물질로 인한 대기 속 미세입자가 가시광선을 흩어지게 만들어 낮시간대 색조와 빛을 더 강렬하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연구진은 같은 시대 활동한 다른 인상파 화가 작품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 달에는 옥토끼가, 화성에는 곰인형이?
동그란 얼굴에 두 눈, 그리고 선명한 코와 입까지.
귀만 없을 뿐, 곰인형과 똑닮은 지형이 발견돼 화제입니다.
이 지형이 발견된 곳이 다름아닌 화성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화성 정찰위성이 촬영한 사진인데요.
곰의 눈으로 보이는 곳은 분화구 자리이고, 코와 입부분은 용암 등으로 지형이 무너져 내리며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사는 곰 얼굴의 지름만 2km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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