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길목 입춘…식물원으로 이른 봄나들이
[생생 네트워크]
[앵커]
오늘은 일 년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 날입니다.
따뜻한 온실이 있는 식물원에는 이른 봄을 느끼러 나온 나들이객들이 많은데요.
서울대공원 식물원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모세원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대공원 식물원에 나와있습니다.
어느덧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이 다가왔는데요.
주말인 오늘 하늘이 맑고 온화한 날씨가 펼쳐지면서 이곳 식물원에는 이른 봄 향기를 즐기러 온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1985년에 문을 연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서울시 최초로 문을 연 공립 식물원입니다.
온실은 선인장과 관엽식물, 야외에선 수국과 각양각색의 초화, 장미원서는 여름의 전령사 장미까지, 1,5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날씨의 영향 없이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사계절 내내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실내 온실로 들어온 시민들은 외투를 벗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사진을 찍으려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또 날씨가 크게 춥지 않아 서울대공원에 마련된 둘레길을 걸으며 산책을 하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식물원에서는 이달 말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술공연이 함께 진행됩니다.
숲 해설가가 들려주는 열대식물과 선인장 이야기 등 식물스토리도 접할 수 있습니다.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춘이지만, 아직은 완연한 봄을 느끼기엔 어려운 계절인데요.
이렇게 식물원에서 봄의 기운을 미리 만끽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연합뉴스TV 모세원입니다.
(모세원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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