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과거 문재인 정부 당시 국방부 대변인이 책을 낼 모양인데, 그 안에 작년 4월에 있었던 일 하나를 본인이 공개했고 그것을 주장했습니다. ‘얼마 전에 ㅇㅇㅇ과 역술인 천공이 한남동 육군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 방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것을 남영신 당시 육군참모총장한테 들었다는 이야기인데요. 실제로 그 주장하고 폭로를 했습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게 지금 맥락을 조금 보셔야 돼요. 그러니까 이게 처음에 나온 게 무엇이냐 하면, 전언에 따르면 천공이 왔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을 보고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관리하던 그 군인, 부사관이 참모총장한테 보고를 한 거예요. ‘천공이 왔다 갔다. 이거 어떻게 하면 좋겠냐.’ 그러니까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고민을 하다가 당시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한테 이것을 구두로도 이야기를 하고 문자로도 상당히 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해요. 그런데 오늘 부승찬 전 대변인이 MBC에 나와서 그 문자를 다 공개하겠다고 합니다. 그럼 정황 증거들은 상당히 있는 것인데, 다만 처음에 그것을 목격했다는 그 부사관. 부사관이 지금 ‘나는 본 적 없다.’라고 말을 바꿨어요. 그 부분은 이제 군 생활 오래 하려면 만약에 내가 봤다고 끝까지 하면 이제 쫓겨날 우려가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 이런 유추가 되고 있는 것이죠.
(그것은 어디까지나 유추입니다. 최초 목격자가 말을 바꿨다고 해서 어떤 의도인지는 저희가 알 수 없죠.) 그래서 유추라고 지금 말씀드렸어요. 알 수 없죠. 알 수 없는데 그냥 제가 보기에는 그렇고 정황적으로도 충분히 그것은 개연성이 있는 이야기고요. 그래서 지금 김종대 전 의원이 이것에 대해서 지금 고발을 당했잖아요. 그런데 검찰 조사를 한 번 받고 그다음에는 진척이 안 된대요. 왜 그러냐 하면 김종대 의원의 이야기로는 이것을 더 가기 시작하면 법정에서 다투기 시작하면 이게 진실이 드러나기 때문에 아예 뭉갤 생각이구나. 그냥 엄포용으로. (이것은 김종대 전 의원의 시각이고요.) 이것은 김종대 전 의원이 이제 제가 전해 들은 이야기예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것이 완전히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지금 대통령실이 고발을 하는 게 딱 두 개에요. 천공 아니면 김건희 여사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얼마나 이 정권의 아킬레스건인 것인지는 보여주는 것이죠,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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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