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당대회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의원총회에서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진 못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먼저 국민의힘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진행합니다.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의원 등 주요 당권주자들이 오전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오늘 접수된 당 대표 선거 후보 신청자는 7명이고 최고위원 선거 후보에는 11명이 몰렸는데 내일까지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현 의원은 등록 이후 경쟁 주자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대통령을 자신의 선거에 끌어들여 악용하는 모습은 적절치 않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을 본인의 당 대표 선거에 자꾸 끌어들여서 그것을 악용하는 모습으로 비치는 모습은 좋지 않다….]
이런 가운데 당내 친윤 그룹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은 차기 당 지도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며 사무총장설에 대한 정면 반박에 나섰고, 역시 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은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스스로 가짜 윤심 팔이를 하는 모습이 볼썽사납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 자기네들 생각에 맞으면 이게 윤심이라고 하고 자기 생각하고 다르면 제가 윤심을 왜곡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거짓말을 자꾸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안철수 의원은 이런 공세에 대해 아마도 최근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추세를 보고 불안감을 느껴서 그런 것 같다며, 윤 대통령과 자신은 최상의 조합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어떻게 하면 당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이 있을지 저는 그걸로 대결을 했으면 합니다. (지난해 윤 대통령과) 진심이 아니었으면 단일화 안 했겠죠.]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내일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인데, 김기현,안철수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순천 당협위원장 (광주 MBC 라디오 '시사인터뷰 오늘') : 내가 유리하다 유리하다 아무리 얘기해봤자 그렇다고 해서 총선 승리하는 거 아니에요. 단체로 연판장 돌리고 하는 거 이런 것들 그게 과연... (중략)
YTN 김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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