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년 만에 태양계에 되돌아온 녹색 혜성이 내일 새벽, 지구에 가장 가까운 거리를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충주 고구려 천문과학관은 지난해 3월 발견된 장주기 혜성 'C/2022 E3'(씨 이공이이 이쓰리) 혜성이 내일 새벽 2시 56분, 지구와 가장 가까운 곳을 통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때 혜성과 지구 거리는 4,250만km로 달과 지구 거리의 약 110배에 달합니다.
혜성은 내일 예상 밝기가 4.6등급으로 빛이 없는 시골에서는 맨눈으로도 볼 수 있지만, 보름달에 가까운 달이 떠 쌍안경이나 소형 망원경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혜성은 내일 북극성 서쪽 주변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달 하순까지는 관측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김진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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