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 김기현·안철수 신경전…민주, '난방비 지원' 공세

연합뉴스TV 2023-02-01

Views 0

'양강' 김기현·안철수 신경전…민주, '난방비 지원' 공세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안철수 의원의 신경전이 거셉니다.

두 사람 모두 '보수의 심장' 대구를 방문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오늘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당대표 후보 등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기현, 안철수 의원은 오늘 나란히 대구로 향합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이 연일 가열되고 있는데요.

먼저 안철수 의원은 김기현 의원의 '남진, 김연경 사진 논란'을 파고들었습니다.

안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진실을 밝혀 제대로 된 사실을 알리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며 김 의원이 보다 상세히 사진의 배경을 설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안 의원의 '국민의당 이자 변제' 문제를 공격했습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과 합당 전인 2020년 총선 때 자신이 이끌던 국민의당에 빌려준 8억 원에 대한 이자 2,500만 원을 갚으라는 공문을 국민의힘에 보냈는데요.

김 의원 캠프에서는 '안 의원이 계산을 우선하는 정치를 하고 있다', '특별당비로 기부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라고 논평을 냈습니다.

이에 안 의원 측에서는 정치자금법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취한 조치라며 현행법에 맞게 처리하려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어제(31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 410명 대상 가상 결선투표 양자 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이 60.5% 지지율, 김기현 의원은 37.1% 지지율로 안 의원이 20% 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두 의원 이외에도 윤상현 의원과 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대표도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난방비 문제와 공공요금 인상을 고리로 정부에 대한 비판을 연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수사와 관련해서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이른바 '난방비 폭탄' 사태와 공공요금 인상이 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국민 고통을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충분한 난방비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공공요금 인상은 사실상 서민 증세라며, 정부가 부자 감세에 매달리는 열정의 10분의 1이라도 서민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당 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는데요.

민주당은 오늘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진상조사 TF 첫 회의를 열고 반격에 본격 나설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정부에서 검찰과 경찰이 엄청나게 수사를 했었다며, 지금 와서 TF를 만드는 것은 정치적 상처 내기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당권주자 #여론조사 #민주당 #서민증세 #난방비지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