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KH그룹 재무부사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오늘(27일) KH그룹 재무부사장이자 연예기획사 iHQ 대표인 김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검찰이 KH그룹 본사와 강원도청 등을 압수수색 한 뒤 이뤄지는 첫 KH그룹 임원급 조사입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재작년 KH강원개발이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입찰 비리나 무자본 인수합병이 있었다는 의혹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서류상 회사였던 KH강원개발이 알펜시아를 인수하는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그룹 주력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강원도가 2018년 평창올림픽을 위해 1조 6천억 원을 들여 만든 알펜시아 리조트는 올림픽이 끝난 뒤 재정난을 겪다 지난해 KH강원개발에 7천억 원대에 매각됐습니다.
하지만 리조트 가치가 지나치게 낮게 평가된 데다 당시 입찰에 참여한 기업 두 곳이 모두 KH그룹 계열사라 담합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같은 의혹을 받는 KH그룹 배상윤 회장은 동남아에 체류 중으로, KH그룹 관계자는 배 회장이 이르면 다음 달 귀국해 검찰 조사에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혜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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