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늦게 합류하는 김하성…이강철 "오히려 괜찮아"
[앵커]
WBC 대표팀의 사령탑 이강철 감독과 내야수 김하성이 오늘(27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소속팀 훈련에 참가한 후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할 김하성을 향해 강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철 감독이 WBC 대표팀과 소속팀 KT의 스프링캠프가 마련된 미국 애리조나주를 향해 이른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이 감독은 소속팀 훈련 탓에 늦은 합류가 불가피한 샌디에이고 김하성을 향해선 강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샌디에이고 팀에서 시범경기까지 하고 들어오니까 차라리 좀 빠른 볼을 더 치고 들어올 수 있으니깐 그런 점들은 괜찮은 것 같고…"
같은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김하성은 이 감독의 믿음에 강한 자신감으로 화답했습니다.
"(이강철 감독이) 몸 잘 만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고 그런 부분에서는 자신 있다고 말씀드렸고요. 한국의 고척돔에 합류할 때 좋은 컨디션으로 합류하도록 하겠습니다."
애리조나 도착과 함께 WBC 준비에 본격 들어가는 이 감독은 또 한명의 빅리거 최지만의 출전이란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잘못 되더라도 뒤에 대안은 지금 다 생각해놓고 있습니다. (대안이라면 어떤 선수를 고민하시는지) 그 선수는 아직 좀 말씀 못 드리고요. 지만이가 오는 게 먼저 최우선이고요."
대표팀의 또 다른 메이저리그 선수인 토미 에드먼도 3월 고척돔 훈련 시기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야를 책임지는 빅리거들의 '지각 합류'가 평가전과 실제 대회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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