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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여기엔 지갑 연다"…'콘텐츠의 힘'

연합뉴스TV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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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여기엔 지갑 연다"…'콘텐츠의 힘'
[뉴스리뷰]

[앵커]

요즘 영화로 재탄생한 과거 농구 만화, 그리고 학교 폭력을 다룬 드라마의 인기가 높습니다.

그러자 이 두 작품과 관련된 상품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불황도 무색케 하는 '콘텐츠의 힘'인데요.

이승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백화점.

길게 늘어선 줄이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영화로 재탄생한 한 농구 만화 관련 상품을 사기 위해 몰린 사람들입니다.

"전날 오후 2시 반쯤에 도착해서 19시간 정도 대기했던 것 같습니다. 새벽에 밖에 나가서 대기하다가 다시 들어와서 번호표 받고. 슬램덩크가 이렇게 인기가 많구나, 실감하게 된 것 같아요."

한파를 뚫고 지방에서부터 올라왔지만, 원하는 물건을 구입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고등학교 때 슬램덩크 만화책으로 보다가 영화 나온다고 해서 여자친구랑 영화 보고, 포스터랑 키링 구매 생각하고 왔는데 입장만 했으면 좋겠어요."

영화의 인기와 맞물려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농구화 매출이 전년 대비 300% 넘게 느는 등 농구용품 매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 피해자의 복수를 다룬 한 OTT 드라마의 속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는 바둑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바둑 관련 제품과 도서 판매가 증가한 것은 물론, 일선 바둑학원에도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여러 배 문의도 오고 있고, 실제로 등록도 하고 있고. 드라마를 통해서 이번에 아주 관심이 폭발적으로 느는 것 같습니다."

잘 만든 콘텐츠 하나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실감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준 사회적 상호 작용'이라고 하는 개념인데 콘텐츠의 힘이 굉장히 막강해져서 일반인의 행위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본인이 해야되겠다는 어떤 강박이 들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mail protected])

#농구 #바둑 #콘텐츠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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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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