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설 민심 성적표를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보여주시죠.
36.6% 대 민주당 31.3%. YTN 여론조사에서 나온 수치입니다. 최진봉 교수님, 민주당 입장에서는 최근의 성적표를 보면 좀 걱정이 많이 앞서겠어요.
[최진봉]
많이 앞서죠. 왜냐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해요. 민주당이 야당으로서의 어떤 강한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숫자는 많잖아요. 야당이 거대 야당이고 180석에 가깝게 의석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효능감을 주는 부분들이 대단히 부족하다고 저는 봐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보다는 저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갖고 있는 실망감이 크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윤석열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이나 앞서가면서 여러 가지, 저는 폭주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막지 못한다는 거죠. 이걸 제대로 컨트롤하거나 아니면 막아내서 국민들이 원하는 그런 정치의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거의 없어요. 끌려다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는 거죠. 여당이 주도권을 쥐고 흔들고 있고 야당은 거기에 끌려다니면서 제대로 스스로 못하는 이런 모습이 계속 국민들한테 보여지다 보니까 그렇게 거대야당을 가지고 대안세력으로 역할을 못하느냐에 대한 불만이 표출됐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저 지지율에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지지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철회한 부분에 있어서. 중도층으로 가거나 지지정당이 없다고 하는 분들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있다고 봐요. 그런 부분에서 보면 민주당이 거대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 주기를 바라는 게 결국 저런 여론조사 결과로 나오지 않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총선이 1년 남짓 남았는데요. 김 의원님 보시기에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질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김병민]
민주당이 현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이런 추세는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국민들께서 선택을 해 주신 겁니다.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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