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원 경선도 예열…각양각색 출마자 출사표

연합뉴스TV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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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경선도 예열…각양각색 출마자 출사표

[앵커]

오는 3월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어갈 최고위원 5명도 선출하는데요.

각양각색의 도전자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최고위원 선거전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당대표 선출에 비해 관심도가 덜한 최고위원 경선에 불을 붙인 건 한자리뿐인 청년 최고위원직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

저마다 내세운 독특한 이력이 당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첫 타자로 나선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윤석열 캠프에서 청년본부장을 지낸 점을 부각하며 "윤 정부를 위해 최전방에서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탈북민 출신의 현역 비례대표 지성호 의원은 자신이 대한민국에서 받은 희망을 청년에게 돌려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은 스페인 전통음식 하몽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한 것처럼 호남 출신이란 편견을 깨고 보수 정당 지도부에 입성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장제원 의원 보좌관 출신인 김영호 변호사는 "현역 국회의원의 힘을 빌리지 않겠다"며 기자회견장 밖에서 출마 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전당대회가 '당원투표 100%'로 치러지면서 100만명 안팎의 구독자를 거느린 보수 유튜버들의 출사표도 이어졌습니다.

원내에선 서울 강남갑을 지역구로 둔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북한 세습 정권의 속성을 훤히 들여다보면서 그 약점을 가장 정확히 꿰뚫어 보는 태영호가 대한민국 집권당의 최고위원이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할 일일 것입니다."

보수 텃밭인 TK부터 수도권까지 다양한 의원들도 출마를 저울질 중이지만 총선을 앞두고 손익 계산과 러닝메이트 등을 놓고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친윤계에선 김기현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이용 의원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비율계에선 허은아 의원 등이 출마를 고민 중입니다.

후보 등록일까지 일주일가량 남은 만큼 최고위원 대진표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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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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