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우주쇼…금성-토성 저녁 하늘 '데이트'
지금 저녁 하늘을 올려다 보시면 이번 설 연휴 또 하나의 우주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샛별이라 불리는 금성, 그리고 큰 고리를 갖고 있는 토성이 만나고 있는데요.
무려 16년만의 우주쇼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이태형 충주 고구려천문과학관장 화상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관장님, 오늘 저녁 날씨가 조금 흐려서 하늘의 행성 움직임이 정확히 보이지 않습니다. 육안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인 거죠?
태양을 도는 행성마다 공전 주기가 다르고 또 궤도 경사각도 천차만별이잖아요. 우리가 눈으로 보기에는 붙어 있어도 실제로는 엄청난 거리가 떨어져 있을텐데, 금성과 토성이 이렇게 가까워지는 원리를 좀 설명해주시죠.
특히 두 행성이 지금 처럼 새벽이 아닌 저녁에 만나는게 흔치 않은 일이라고 들었는데요. 어느 정도로 특이한 현상인가요?
맨눈으로 봐도 좋지만 이런 우주쇼는 천체망원경으로 봐야 제 맛일텐데요. 망원경으로 보면 샛별이라 불리는 금성의 밝기, 또 커다란 고리로 유명한 토성의 특이한 모습, 한눈에 담기는 건가요?
이런 천체 이벤트는 사실 한번 놓치면 다시 보기가 쉽지 않잖아요. 만약 이번에 접근 현상을 보지 못했다면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이번에 만나는 금성과 토성, 둘 다 우리에게 상대적으로 친숙한 행성인데요. 밝기가 밝은 금성은 샛별, 개밥바라기별로 불리고, 또 토성은 커다란 고리로 유명한데요. 또 어떤 특징들이 있을까요?
금성과 토성의 데이트, 설 연휴를 기분 좋게 만들 이벤트인데요. 올해 우리가 또 놓치지 말아야 할 천체 이벤트가 있다면 소개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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