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북극 한기…내일 서울 -17도 최강 한파

[앵커]

밤부터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내일 아침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를 밑도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호남과 제주도에는 폭설도 쏟아질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즐거운 설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연휴 셋째 날에 접어들었는데요.

하늘 대체로 맑고 구름만 지날 뿐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크게 없고요.

추위도 쉬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는 찬바람이 점점 강해지겠습니다.

게다가 밤사이에는 강력한 한계가 밀려들면서 기온이 곤두박질칠 텐데요.

오늘 아침과 비교한다면 15도 이상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서 전국에 한파주의보 혹은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추위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최저기온 서울 영하 17도, 대관령 영하 22도, 안동 영하 15도 등 중부와 남부 가릴 것 없이 춥겠습니다.

기온 자체도 낮지만 찬바람이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10도 이상 낮은 곳이 많겠고요.

내일과 모레에 걸쳐 제주도와 호남지역에는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바람도 강해지는데다 해상으로는 물결도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항공편이나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니까요.

귀경객들이 사전 운항 정보를 잘 확인하셔야겠고요.

일상으로 돌아가는 수요일 아침은 더 추워져 이번 한파의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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