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설날 곳곳에 눈비...도로 살얼음 주의해야 / YTN

YTN news 20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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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오늘,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귀성길과 이른 귀경길, 그리고 성묘길이 겹치면서 교통 혼잡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남산골 한옥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눈발이 날리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캐스터]
네, 저는 설날을 맞아 명절 정취가 가득한 한옥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3년 만에 거리 두기 없는 첫 설 연휴를 맞아 이곳에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 거리가 준비돼 있는데요,

다만 날씨가 썩 좋진 않습니다.

이곳에도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고 있어서 지금까지는 비교적 한산하지만, 점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늦은 귀성길과 이른 귀경길, 그리고 성묘 가는 차량이 겹치면서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날씨까지 좋지 않아 큰 불편이 우려됩니다.

우선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눈이 내리겠는데요,

1cm 미만으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눈보다는 비가 내리면서 남해안은 오늘 밤까지 5mm 미만, 제주도는 내일까지 최고 20mm가 예상됩니다.

눈과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우려되는 만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교통안전에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조금 전 10시를 기해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 되면서, 오늘 낮에는 예년 수준의 기온을 보여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서울 3도, 대전과 대구 5도, 광주 6도, 부산 8도 예상됩니다.

내일은 차차 날이 개겠지만, 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며 크게 추워지겠습니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모레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에는 폭설도 예상되는 만큼 피해에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섬 지역으로 가신 분들은 배편 운항을 잘 확인하시고,

서해안에서는 월동장구를 꼭 챙기셔서 안전한 귀경길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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